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접견하고 양측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중동평화 지원 정책의 한 축"이라며 "오늘 접견을 통해 박 대통령과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정세를 포함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압바스 수반의 방한은 2010년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7일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수교를 맺지 않은 상태다. 2005년 6월 일반대표(general delegation) 관계를 수립했는데 이는 국가승인에 따른 정식 외교관계 수립 이전 단계에 해당된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8월 주팔레스타인 상주 대표부를 설치했으며 팔레스타인의 경우 주일 대표부가 주한 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