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또 다시 대규모 매도세를 유지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급락을 막아냈다.
외국인은 이날 34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난 7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78.87)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1878.45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326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562억2200만원이다. 개인과 기관은 91억원과 315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344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동아원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은행(1.98%), 의약품(1.76%), 유통업(1.37%), 철강금속(1.06%) 등이 상승했고, 보험(-1.83%), 운수창고(-1.42%), 증권(-1.21%), 전기가스업(-0.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 양상이 전개됐다.
현대차(0.38%), 삼성물산(5.88%), 네이버(2.54%), 삼성전자우(0.84%)는 상승,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LG화학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8.43)보다 5.20포인트(0.77%) 오른 683.6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3281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454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27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88억원과 303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웰크론한텍, 시노펙스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제약(6.56%), 제조(2.56%), 기타서비스(1.70%), 디지털컨텐츠(1.25%) 등이 상승했고, 건설(-15.71%), 출판매체복제(-2.87%), 섬유의류(-2.86%), 비금속(-2.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가 나타났다.
카카오(-2.11%), CJ E&M(-0.70%), 동서(-2.78%), 로엔(-2.98%)은 하락, 나머지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미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