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용화 전 靑비서관"안철수 신당과 새정치의 길"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을 지낸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52)이 7일 "안철수 신당과 함께 새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간의 무소속 상태를 중단하고 '안철수 신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호남정치의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 대안세력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동행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비호남과 더불어민주당의 탈호남 가운데 호남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대안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면서 "안철수 신당이 새로운 정당정치를 주도하면서 한국정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역발전의 꿈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오판이었다"면서 "광주시민의 가슴에 실망을 들였던 점에 한없는 반성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 낙마했던 정 이사장은 지난 2012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구갑을 노크해왔다.

광주서구갑에 출마예정인 정 이사장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호남정치복원을 외치며 호남 신당파의 통합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광주서구갑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혜자 현 의원과 김정현 수석 부대변인,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 송선태 전 송선태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새누리당 심판구 광주시당위원장, 무소속 정용화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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