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수소탄 실험]朴대통령, 북한 핵실험 관련 주요 발언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해야 평화통일 가능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고 얼마 뒤인 2013년 2월25일 취임한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부터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며 핵 포기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일관되게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며 핵을 내려놓지 않으면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경고해 왔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기초해 북한이 핵을 버리고 변화의 길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경제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오고 있다.

다음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주요 발언이다.

▲2013년 2월12일 당선인 시절 북한 제3차 핵실험 직후 = "6자회담 당사국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2013년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사 =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

▲2013년 3월1일 제94주년 3·1절 기념사 = "북한은 핵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할 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고 그래야만 남북한에 공동발전의 길이 열릴 것"

▲2013년 3월8일 장교 합동임관식 = "국가가 아무리 강한 무기가 있고 아무리 핵무기가 발전해도 무기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

▲2013년 3월13일 사회 원로인사 초청 오찬 = "북한에 대한 저와 새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북한 핵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는 철저하게 대응할 것"

▲2013년 3월19일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 "북한의 핵 위협은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

▲2013년 3월26일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사 =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2013년 4월2일 외교장관회의 = "북한의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강력한 외교적·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 5월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 "북한에서는 핵도 보유하면서 경제도 발전시키겠다는 병진노선을 걸으려고 하는데 그건 사실 양립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다. (북한이) 자꾸 반대 길로 가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2013년 5월8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공동기자회견 = "주민의 행복을 희생하며 핵무기 개발에만 매달려서는 생존할 수 없다. 핵무기와 경제건설을 병행시켜 나가겠다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2013년 5월9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 "북한의 도발과 적당한 타협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국가의 안전보장은 핵무기가 아니라 국민 삶의 증진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것을 북한 지도부는 깨달아야 한다"

▲2013년 5월23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접견 =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개발을 동시에 병행시키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2013년 6월1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통화 =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되면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 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다"

▲2013년 8월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사 = "북한이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한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도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13년 8월27일 제1차 국가안보자문단 회의 = "지난 10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013년 10월1일 제65주년 국군의날 기념사 =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다"

▲2013년 10월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 "지금 북한 주민의 많은 숫자가 만성 영양실조에 걸려있다고 하는데 핵무기에 모든 것을 쏟을 수는 없다",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가능한 단시일 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 = "북한의 핵위협이 있는 한은 남북경협이라든가 교류가 제대로 이뤄질수가 없고 역내 공동발전도 이뤄질 수가 없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북한을 적극 도우려고 한다"

▲2014년 2월7일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할 때까지 우리는 잠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2014년 3월3일 제5회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 "통일로 가는 길은 북한의 핵포기가 빠를수록 앞당겨질 것이다"

▲2014년 3월21일 네덜란드 공영방송국 NOS 인터뷰 = "영변에 너무나 많은 핵시설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한 건물에서만 화재가 발생해도 체르노빌보다 더 큰 핵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위험도 있다"

▲2014년 3월24일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기조연설 = "지금 북한은 핵비확산조약(NPT)과 유엔 안보리결의 등을 어기고 핵개발을 추진하면서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만약 북한의 핵물질이 테러 집단에게 이전된다면 세계 평화에 큰 문제가 될 것"

▲2014년 3월26일 독일 공영방송 ARD 인터뷰 =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 된다면 핵문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문제, 그리고 남북관계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북한의 핵무기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병진노선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정책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

▲2014년 3월28일 독일 드레스덴공대 연설 = "북한이 핵을 버리는 결단을 한다면 이에 상응해 북한에게 필요한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를 우리가 나서서 적극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주변국 등과 함께 동북아개발은행을 만들어 북한의 경제개발과 주변지역의 경제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

▲2014년 4월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에서의 군비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6자회담 재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우리 정부가 꾸준히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

▲2014년 4월25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공동기자회견 =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강행할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상태라고 판단한다", "대화를 통한 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결국 북한이 시간을 벌어 핵능력 고도화에 써버리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상황으로 간다면 6자회담의 의미도 없어진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세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한 제재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본다"

▲2014년 5월26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접견 = "북한이 대화를 이야기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영변 핵시설을 가동하고 있는데 북한이 대화에 진정성이 있다면 최소한 이 같은 행동부터 중단해서 대화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4년 5월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 = "핵실험을 또 한다는 것은 북한이 정말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는 것 아닌가 한다", "추가 핵실험이 이미 불안한 (동북아) 지역에 초래할 결과 가운데 하나는 인근 국가들이 독자적 핵무기 개발 필요성을 고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다. 역내에서 핵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힘들게 될 것"

▲2014년 7월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 = "북한이 주민들의 삶의 개선보다는 전쟁 준비나 도발을 할 경우 그 대가가 엄청날 것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 감히 우리를 넘볼 수 없게 될 것"

▲2014년 8월14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공동 정상연설 = "이제 남북한 주민들이 전쟁과 핵 위협에서 벗어나 함께 행복을 누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도 기여하는 통일을 이루려면 수많은 생명을 한꺼번에 앗아갈 수 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부터 중단돼야 할 것"

▲2014년 8월15일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 =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너무나 위험하고 비정상적이다.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위험을 물려 줄 수는 없습니다. 이제 북한은 분단과 대결의 타성에서 벗어나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

▲2014년 9월25일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핵비확산 체제의 근간인 NPT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

▲2015년 4월10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접견 ""북한의 핵개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이버 공격 등이 한국과 전 세계의 위협이 되고 있다.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과 공고한 한미동맹 유지 등을 통해 북한을 제압하는 '부전승'이 최상의 전략"

▲2015년 7월1일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포기 과정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의 경험을 살려서 북한의 경제특구 구상을 도울 수도 있다"

▲2015년 9월25일 블룸버그통신 서면인터뷰 =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도발적 행동을 강행한다면 분명히 대가를 치를 것이다"

▲2015년 9월29일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 "북한 핵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보존과 인류가 바라는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지난 7월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됐는데 이제 마지막 남은 비확산 과제인 북한 핵문제 해결에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

▲2015년 10월1일 제67주년 국군의날 기념사 =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란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

▲2015년 10월16일 미국 CSIS 연설 후 질의응답 =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남한은 물론 국제사회와 힘을 합해 경제적인 지원 등 돕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핵 포기시 북한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2015년 10월17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공동기자회견 = "이란과 북한이 다른 점이라고 하면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의지다. '말을 물가까지 끌고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발전도 이루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겠다는 진정성 있는 의지가 없다면 국제 공조를 하더라도 이란 핵문제와 같이 풀릴 수 없지 않겠나"

▲2015년 11월5일 제6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 = "북한 핵을 해결하지 않고는 현상유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위협은 더 커지고 미래세대에 큰 짐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북한 비핵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15년 11월2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

▲2016년 1월6일 북한 4차 핵실험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재 = "이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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