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대구서 '이변' 만들까…김문수 큰 폭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여권의 텃밭인 '대구'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대구수성갑에 출마하는 김 전 의원이 여당 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매일신문이 지난달 27~28일 수성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2.5%의 지지율을 기록, 35.1%에 그친 김 전 지사를 17.4%p 앞섰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 3.1%)

영남일보와 대구·포항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수성갑 유권자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은 52.0%의 지지율을 기록, 37.4%를 받은 김문수 지사를 14.6% 앞섰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1%p)

중앙일보가 지난달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은 48.8%, 김문수 전 지사는 31.8%를 각각 기록, 김 전 의원이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0%p)

김부겸 전 의원은 경기도 군포에서 16~18대까지 3선을 지냈다.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대구 수성갑에 출마,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52.7%)에 맞서 40.4%의 득표율로 패했다.

지난해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40.3%를 획득했지만, 패배했다. 다만 이때 수성구에서 47.5%를 득표, 총선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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