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의원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13일로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을 미뤄야 할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 상임위, 본회의 등의 일정이 있으니…"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을이 지역구인 주 의원은 시장, 시·도의원들과 함께 탈당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비주류인 주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함께 지난 2·8전당대회에 출마, 차점으로 수석최고위원이 됐지만 지난 8일 통합의 물꼬를 트겠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직후 "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라며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