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오늘 신당비전 제시…양당 구조 타파 역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정책기조를 제시한다.

지난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보·보수로 나뉘어져 있는 현행 양당 구조에서 벗어난 제3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이 주도하는 신당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이 추구하는 정치적 방향성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에는 그동안 제시했던 합리적 개혁 노선과 공정성장 담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치·사회·경제 각 분야를 아우르는 해법도 제시될 전망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현재 진보·보수로 양분화 된 정치권에서 어떤 위치를 잡아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양당체제에서 이뤄지지 못했던 각 분야별 구조개혁에 대한 종합적인 비전 제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지난 성탄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기자회견 메시지를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비전을 구체화하는 차원의 '새정치실현을 위한 집중토론회'가 열린다. 안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등 과거 진심캠프 인사들을 비롯해 과거 창당준비 모임이었던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사들이 함께한다.

한편 안 의원은 오는 28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같은 날 기자단을 대상으로 제안한 영화번개에 참석한다.

아울러 안 의원은 내년 1월3일께 신당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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