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의 전방부대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2월24일에도 강원 양구에 위치한 중·동부전선 최전방 을지부대를 찾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24일에도 전방부대 순시가 예정된 바 있지만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최전방 초소의 경계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혹한과 험한 지형 속에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평소 군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군통수권자로서의 우리 군에 대한 믿음을 보여왔다"며 "군사대비태세와 관련해서도 지난 10월 국군의 날 기념식 경축연에서 '우리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도발 자체를 생각할 수 없는 압도적인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서 흔들림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