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V4와 인프라 고위급 회의 설치 합의"

에너지·인프라 분야 파트너십 강화

체코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에너지 분야 협력 모색을 위한 대화 추진과 인프라 고위급 회의 설치에 (비셰그라드 그룹과)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V4)총리들과의 정상회의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상들은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우리 정상들은 미래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우리 정상들은 오늘 만들어진 협력의 모멘텀을 장기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차원에서 대화채널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자 한반도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아 분단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가치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 정상들은 비셰그라드 4개국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공유 세미나를 포함해 이와 관련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긍정적인 교역, 투자확대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내년 초 시행될 한·비셰그라드 경제발전 공유 사업은 상호 호혜적 협력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한·비셰그라드 연구협력 양해각서가 조속히 체결돼 비셰그라드 펀드를 이용한 연구 혁신 파트너십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비셰그라드 차세대 문화교류 캠프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현안에 관해서는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상들은 지난달 파리에서 발생하 테러 사건에 대해 논의했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인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며 "테러근절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