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프라하 도착, 'V4' 일정 돌입

박근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저녁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도착,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오는 4일까지 프라하에 머물며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와의 면담 및 오찬, 상·하원 의장 접견,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교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체코 정상회담의 경우 지난 2월 체코 총리 방한 당시 채택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격상시키고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부터는 프라하에서 한·V4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V4 일원인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총리와 연이어 양자회담을 갖는다. V4는 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의 4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협력체다.

V4와의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유럽 지역에 대한 우리외교 역량과 지평을 크게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ICT)·보건의료·문화 등 신성장 분야 협력방안과 V4가 추진중인 원전·인프라 등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V4는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로 평가된다. 기술분야의 경우 V4는 전통적인 기초과학 강국으로, 응용과학과 제조업 기반의 기술 사업화에 강점을 지닌 우리나라와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V4 일정을 끝으로 5박7일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저녁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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