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외통위, 파리 테러 규탄 결의안 채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프랑스 파리 테러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나경원 위원장은 "지난 외통위 간담회에서 여야 모든 의원이 결의안 채택의 필요성, 시급성에 대해 이미 공감한 바 있다"며 "양당 간사 협의를 거쳐 결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은 "결의안 내용 자체에 대한 반대는 아니나 형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며 "파리도 중요하지만 앙카라, 말리, 튀니지 등 다른 테러 사건도 규모가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목을 프랑스 파리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 규정하는 것 자체가 좁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제목과 내용에 다른 지역도 넣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역시 "제목에 프랑스 파리만 강조된 것보다는 포괄적으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종합적 문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동조했다. 

이에 나 위원장은 "규탄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은 양당 간사에게 위임하고 결의안을 채택하겠다"며 가결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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