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오늘 김만복 '탈당 권유' 징계 유력

새누리당 입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해 10일 사실상 출당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원장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당 고위관계자는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대해 섣불리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김 전 원장의 해명과 우리당 조사를 토대로 생각할 때 탈당 권유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탈당 권유'는 제명처분에 해당하는 해당행위를 한 인사에 대해 내리는 징계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제명 처분되기에 사실상의 '제명' 처분이나 마찬가지다.

김 전 원장은 지난 8월 팩스를 통해 입당한 뒤 재보궐 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원에 나선 사실이 확인돼 당내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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