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기존에 예고한 대로 이날 예정된 모든 국회일정을 보이콧 한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반발로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날은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걸려있는 본회의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도 불참을 결정했다.
국회에서 하룻밤을 보낸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예정된 모든 일정을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한 당직자는 "일단 오늘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운영위원회와 소위원회도 다른 상임위원회가 정상화될 때 같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회를 다음주 중으로 미루는 것에만 합의했다.
이춘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나머지 (국회일정)은 다 않겠다고 이미 공표를 했기 때문에 안 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의 경우 연기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