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걸 "여야 3+3 회동, 당분간 어렵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청와대 5자회동에 이어 곧바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여야 3+3(원내대표·원내수석·정책위의장) 회동이 당분간 어렵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마무리 발언으로 "당분간 여야 회동을 재고해봐야할 시점"이라며 "당분간 3+3회동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저런 절벽같은 태도와 입장을 보이고, 당 대표는 구부리고, 섬같은 인식을 확인했다"며 "인식을 확인했다는 말 한 마디로 끝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어이없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질 수 없어 우리의 입장과 요구를 준비를 하려다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국회를)보이콧을 할 여력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11월 초부터는 한중FTA 여야정협의체 회의를 할 수 밖에 없다"며 "그나마 김무성 대표가 미동을 보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를 상임위에서 충실하게 논의해 여야정협의회에 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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