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누리당은 국정감사 이후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예산과 민생 법안을 챙길 것"이라고 예산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 대변인은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기국회 안에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법 등 4대 개혁, 한중FTA를 비롯한 여러 가지 FTA는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당면과제"라고 강조헸다.
그는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지원사업법 등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를 위해 온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남아 있는 19대 정기국회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야당의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예고는 한 순간에 나라를 냉전시대로 돌려버렸다"며 "이번 주말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에 나서서 외치고 있다. 국내 최대 역사학회는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고 있다. 1인 시위, 100만인 서명운동도 추진되고 있다"고 정부의 국정화 밀어부치기를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 먹고사는 문제로 주저 안고 포기하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