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이 16일 마지막날을 맞은 가운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의 대격돌이 예상된다.
이날 열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현 정국 최대 쟁점 사안인 '국정교과서'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이미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야당과, 이를 반박하는 여당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국정화 저지'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정부를 겨냥, 국정화 작업의 즉각적인 철회를 거듭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정화를 당론으로 추진키로 한 새누리당은 야당 주장을 반박하면서 정부를 지원사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에서는 노철래 최봉홍 박성호 윤영석 김용남 문대성 강은희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며 새정치연합에서는 양승조 조경태 유승희 우원식 도종환 윤관석 의원, 정의당에서는 서기호 의원이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