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병세 장관-IAEA 사무총장, '북핵 문제' 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4일 유키야 아마노(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이 오는 6~7일 이틀간 방한한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윤 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이란 핵 합의 이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핵안보국제회의 의장 수임, 한·IAEA 협력 방안, 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번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양측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아마노 사무총장과 윤 장관은 이날 지난 7월 14일 타결된 이란 핵합의 이행을 위한 IAEA역할과 한국 정부의 기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9월 IAEA총회에서 윤병세 장관이 2016년부터 IAEA 핵안보국제회의 의장직을 수임한 것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윤 장관과 면담뿐 아니라 조태열 제2차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만날 계획이다.

외교부는 "아마노 사무총장은 우리 측 인사들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원자력 안전, 핵비확산·핵안보 등의 분야에서도 한·IAEA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번 방한으로 한·IAEA 양자관계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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