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강감찬함·대청함·충무공이순신함이 동아프리카 아덴만에서 공동훈련을 했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강감찬함(구축함)과 대청함(군수지원함)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준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청해부대 19진(충무공이순신함·부대장 유재만 대령)을 만나 훈련을 실시했다.
강감찬함·대청함·충무공이순신함 등 우리 함정 3척은 기동하면서 진형을 바꾸는 전술기동 훈련을 했다.
충무공이순신함에 탑재된 링스(Lynx)헬기가 강감찬함과 대청함에 착륙하는 이․착함 훈련이 펼쳐졌다.
군수지원함인 대청함에서 강감찬함과 충무공이순신함에 동시에 유류를 공급하는 해상 유류 공수급훈련도 실시됐다.
훈련을 마친 순항훈련전단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에 입항한다. 청해부대에 속한 충무공이순신함도 아덴만 국제권고통항로를 지나가는 상선들의 호송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