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재신임 투표 철회할 듯…발표방식 놓고 고심중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자신의 재신임 투표와 관련, 철회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발표 방식을 두고 끝까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만나 "문 대표는 오늘 중으로 재신임 철회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어제 연석회의에서 결의한 재신임 철회쪽의 입장발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입장 표명이라면 오전 중에 대변인을 통한 서면 발표문의 대독 형태가 될 것이고, 그 외에 전하고픈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 오후에 당 대표께서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육군1사단·28사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 오전 8시에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다. 국감 이후에는 비무장지대(DMZ) 현장 시찰이 예정 돼 있다.

문재인 측 핵심관계자는 또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전과 오후 발표 2가지 방안 중에 하나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오전에 이뤄지면 대변인을 통한 서면 발표, 오후로 넘어간다면 문 대표가 직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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