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 국민 혈세만 낭비한 결과가 됐다"는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이어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의살결정이 늦어질수록 손실만 커지는데 산업부가 제대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궁하자 윤 장관은 "책임을 느끼고 있고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빠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또 "공기업별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별도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려고 한다"고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조속한 구조조정 추진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광물자원공사 부채규모가 커 합병이나 해산을 해야하는데 국고로 막겠다는 것이냐"는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의 질문에 "광물자원공사에 대해서도 당연히 구조조정해야 한다"면서도 "구조조정에는 합병, 해산만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