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와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18일 '2015 을지연습'과 연계해 비상사태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대테러 현장방재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불순분자가 평택기지본부에 침입해 설비 폭파를 했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로 인한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긴급설비복구 등의 대응활동이 이어졌다.
평택기지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종합적 대응활동을 점검해 골든타임 내 재난대응능력과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기지본부도 같은날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가상의 적(敵) 침투에 의한 설비 폭발, 화재 상황을 가정했으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과 구조활동, 생산설비 비상운전절차 숙달 등의 대응능력 배양을 목표로 했다.
특히 훈련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평가관이 파견돼 훈련의 실효성과 성과를 검증하는데 주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향후에도 재난상황에 대한 종합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