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인도 태양광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인도 신재생에너지기업인 리뉴파워(ReNew Power)와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 텔랑가나주 2개 지역에 총 148.8㎿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25만명(5만3000가구)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최근 인도 아다니그룹(Adani Group)에 70㎿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모듈은 아다니그룹이 2016년 2월까지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인도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해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모디 정부는 2020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