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식은 두 사람 다 기독교라 1년 5개월 동안 매일 손 잡고 새벽기도를 드렸던 개척교회에서 한다. 교회가 넓지 않아 가까운 동료 지인만 모시고 예배 형식으로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간다"며 "5년 전부터 결혼을 하면 꼭 신혼여행은 우리 말고 남을 위한 여행을 해보자고 서로 약속했다. 천사 같은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삶이 중요하지 결혼식이 더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TV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이 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진태현은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로망스'(2002) '눈의 여왕'(2006) 등에서 주로 조연으로 활약한 그는 2008년 MBC 일일드라마 '하얀 거짓말'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천사의 유혹'(2009) '계백'(2011) '내 연애의 모든 것'(2013) 등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아 활약 중이다.
박시은은 1998년 KBS 드라마 '김창완의 이야기 셋'으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1999) '덕이'(2000) '토지'(2004)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내 손을 잡아'(2013) '사랑했나봐'(2012) 등 주로 일일드라마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