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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이 14일 대한항공 초청 중국 방한단과 함께 종로구 한양도성을 걸으며 직접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홍보한다.

방한단은 중국 여행사 사장단 160명과 중국 언론사 관계자 30명이다. 이들은 오후 3시50분 남산 팔각정을 출발해 한양도성 성곽터로 이동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이들에게 문화유산 해설을 직접 들려준다. 참가자들에겐 통역 수신기가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메르스 침체로부터 서울 관광시장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신라호텔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여행사 임원진 서울명소 체험 프로그램이다. 중국 방한단은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문다. 

앞서 박 시장은 오전 10시30분께 서울광장 동측 광장에서 서울 최초 '한국택시협동조합'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곳에서 박 시장은 출범식 축사를 하고 협동조합 발전에 힘써온 공으로 감사패를 받는다. 조합원과 양당 대표, 강감창 시의회부의장, 박계동 한국협동조합연대 이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오후 2시에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 문을 여는 성평등 도서관 '여기' 개관식에 참석한다.

개관식에서 박 시장은 당시 본인이 공동 변호인으로 나서 국내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을 소송화한 '서울대 신교수 사건(1993년)'과 호주제 폐지(2005년) 등을 강금실 변호사, 공지영 작가 등과 함께 이야기하는 '젠더토크' 시간을 갖는다.

이후 박 시장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공지영 작가, 강금실 변호사 등이 각자 보유하고 있던 성평등 자료를 도서관에 기증한다. 박 시장은 서울대 신교수 성희롱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965종 자료를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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