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RCEP 임시각료회의 말레이시아서 개최

'자율화율 목표' 이견 좁히는게 관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오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임시각료 회의(회기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들이 RCEP 협상에 있어 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내달 열리는 제3차 통상장관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것이다.

RCEP 참여를 선언한 16개국은 지난달 14일 일본 교토에서 실무자급 8차 협상을 가졌지만 관세철폐품목 비율인 '자율화율 목표'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RCEP 협상은 2012년 11월 협상개시 선언 후 2013년 5월 제1차 공식협상이 개시돼 지금까지 총 7차례 공식협상과 두 차례의 장관회의를 가진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품분야에서는 16개 협상참여국간 1차 양허안 교환에 필요한 핵심요소, 서비스·투자분야는 시장개방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동아시아 경제통합논의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RECP는 아세안 10개국과 ASEAN과 FTA를 체결한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협정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