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서 "업종이 좋지 않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8일 "업종(업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리스 사태 등으로 높아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매년 정기적으로 두차례 개최되는 롯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는 경제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 뒤 계열사별도 사업 현황과 실적, 향후 사업계획을 보고한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한 전략을 사장단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이날 사장단 회의를 통해 한국 시장을 비롯해 일본, 해외 시장 등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울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등 롯데 그룹이 진출한 해외 국가 리더들과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달에는 뉴욕 맨해튼의 호텔을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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