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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비, 20년 만에 내한공연…9월 잠실 보조경기장

1980년대부터 전성기를 지키고 있는 미국의 거물 팝메탈 밴드 '본 조비'가 첫 내한공연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7일 공연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NHN티켓링크에 따르면 본 조비는 9월22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벅스 슈퍼사운드 라이브 본 조비 내한공연'을 연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를 들려줬다. 프런트맨 존 본 조비(53)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키며 굳건히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앨범 판매량이 1억3000만장에 달한다. 

'리빙 온 어 프레이어(Livin' On A Prayer)' '배드 메디슨' '아윌 비 데어 포 유(I'll Be There For You)' 등 기존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앨범들로 건재를 과시했다.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2007)와 '더 서클(The Circle)'(2010),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2013)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현재진행형 록 밴드로서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로스트 하이웨이'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 공연으로 기록됐으며 2010년 '더 서클' 투어와 2013년 '비코즈 위 캔' 월드 투어는 빌보드와 폴스타에서 모두 그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50개국 이상에서 29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통산 37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과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명단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1994년 발표된 첫 베스트 앨범 '크로스 로드(Cross Road)' 수록곡 '올웨이스'가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1995년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20년 만에 내한에 대해 리더 존 본 조비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통해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9월 22일에 만납시다!"라고 인사했다. 

티켓은 21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본 조비 공식 홈페이지(www.bonjovi.com)에서는 일반예매에 앞서 20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단독 판매하며 음악포털 벅스가 타이틀 협찬사로 참여한다. 9만9000~16만5000원. 9ENT.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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