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월호를 기억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눈먼자들의 국가'전

세월호를 기억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포스터 전시 ‘눈먼 자들의 국가’전이 오는 19일까지 성북구 선잠로에 있는 스페이스 오뉴월 이주헌에서 열린다. 

도서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제목을 따오면서 책 속 문장을 선택해 이를 시각화한 전시다. 

디자인 스튜디오 김가든, 물질과 비물질, 오디너리 피플, 일상의실천, 제로랩은 작년 1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눈먼 자들의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각 디자이너들이 동명의 도서 속에서 하나의 문장을 선택하고, 이를 시각화해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현재까지 6점의 포스터가 공개된 상태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에서 진행해오던 ‘눈먼 자들의 국가’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연장전에 가깝다. 

앞서 언급된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10명(강진, 권준호, 김강인, 김경철, 김동훈, 김어진, 김종소리, 서정민, 이윤호, 한경희)이 참여해 11점의 포스터를 비롯해 영상 및 설치물을 전시한다. 

이중 포스터는 액자에 넣는 대신 벽에 100장씩을 한 번에 걸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뜯어갈 수 있도록 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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