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명필름 전작전:스무살의 기억' 특별 상영회를 연다.
1일 명필름은 24일~9월1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명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36편을 8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기억 ▲금기를 넘어 ▲이 여자들이 사는 법 ▲아이들은 자란다 ▲삶과 사람 ▲음악과 꿈 ▲시대의 목소리 ▲장르의 목소리로 나눠 진행된다.
명필름은 1995년 출발해 '접속'(1997) '해피엔드'(1999) '공동경비구역 JSA'(2000)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바람난 가족'(2003) '사생결단'(2006)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건축학 개론'(2012) '카트'(2014) '화장'(2015) 등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송강호·문소리·박원상 등 명필름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건축학개론'의 주연 배우 이제훈·수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이 마련됐고,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디렉터스 위크엔드(Director’s Weekend)'도 준비도 있다.
또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에서는 김영진·정성일 영화평론가,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직접 선택한 명필름 작품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명필름 측은 상영회와 함께 다양한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명필름 영화들의 사진, 시나리오, 콘티북, 소품, 의상 등 20년간 관련 자료를 집대성한 '명필름 아카이빙전'(24일~10월31일),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와 함께 작업한 '명대사 with PaTI'(8월21일~11월22일), 명필름 관련 인사 20명의 1분 인터뷰 영상을 모은 '20M'(9월15일~12월31일)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