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학 컬렉션, 창작의 열쇠’展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김종학 컬렉션, 창작의 열쇠’전을 8월16일까지 관악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설악산 화가’로 잘 알려진 김종학 화백(78)이 오랜 기간 동안 수집해 온 한국의 전통 목기, 석물, 농기구, 민예품 등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김종학 화백에게 수집은 하나의 놀이이면서 동시에 조형적인 안목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일찍이 작가는 1989년 국립중앙박물관에 280여 점의 빼어난 목가구를 기증한 바 있다. 작가는 "우리 목기의 비례감, 민예품의 색감"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 2015 난지아트쇼Ⅲ ‘뇌난쟁이들의 도구’전
마포구 하늘공원로에 있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2015 난지아트쇼 Ⅲ ‘뇌난쟁이들의 도구’전을 개최한다.
난지 9기 입주작가 이보람이 기획한 ‘2015 난지아트쇼’의 세 번째 전시인 ‘뇌난쟁이들의 도구’전은 작가의 작품이 제작되기 이전 작품의 모티프로서 수집되는 자료·재료·원본에 주목한다. 이를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해 자료·재료·원본과 작품의 상관관계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했다.
◇ 3040대 3인 작가 그룹전 ‘회화, 시간을 멈추다’
동시대 한국 현대회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작가 3인의 그룹전 ‘회화, 시간을 멈추다’전이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뜰리에 아키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민성식(43)은 200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서상익(38)은 일찍이 극적인 서사적 구조가 담긴 인상적인 화면구성으로 독자성을 인정받아왔다. 정보영(42)은 어두운 공간과 빛이 중심을 이루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구축하면서 2000년부터 주목받아 왔다. 관람객은 지극히 어두운 공간을 지나 밝은 빛을 따라 이동하는 가운데, 일상적 공간으로부터 숭고의 영역으로 향하는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 보네이도 에코 라운드전
‘보네이도 에코 라운드(Eco Round)’전이 오는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공기순환기 브랜드 보네이도코리아가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현대 미술 작가 22명과 협업한 보네이도 아트펜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