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재즈'의 전설로 통하는 색소포니스트 오넷 콜맨(85)이 세상을 떠났다.
1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맨의 음반을 발매했던 켄 바인슈타인은 11일(현지시간) 콜맨이 뉴욕 맨해튼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맨은 '프리 재즈', 즉 즉흥연주로 자유분방한 재즈 스타일을 만들어나간 전범으로 통한다.
특히 1959년 돈 체리(트럼펫), 찰리 헤이든(더블 베이스), 빌리 히긴스(드럼)와 함께 콰르텟(Quartet)으로 연주한 앨범 '더 셰이프 오브 재즈 투 컴(The Shape Of Jazz To Come)'은 화성이나 리듬을 정해 놓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한 구성으로 재즈계에 획을 그었다.
콜맨은 세계 재즈 뮤지션들의 존경을 받는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한명이었는데 종종 재즈계의 전설인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와 비견되기도 했다.
2006년 발매한 앨범 '사운드 그래머'로 2007년 퓰리처상 음악 부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