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800년대 '에디슨 초기 축음기' 국내서 170만원 낙찰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제6회 eBID NOW’를 통해 처음 선보인 빈티지 소품이 낙찰률 78%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22일 이번 온라인 경매가 낙찰률 70%(117/166), 낙찰총액 4억 6800만원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진행한 세 차례의 온라인 경매 중 가장 높은 낙찰률이다. 서울옥션은 낙찰률이 높아진 이유로 인테리어용 디자인 가구나 희소가치 높은 소품 등 실용적인 아이템이 다수 출품됐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특히 처음 선보인 빈티지 소품은 23점이 출품돼 18점이 낙찰돼 낙찰률 78%를 기록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1800년대 ‘에디슨 초기 축음기’는 170만원, ‘빅타태엽식 축음기‘는 130만원, ‘제니스 휴대용 라디오’는 60만원에 낙찰됐다.

디자인 가구가 중에서는 피에르 폴랑, 장 푸르베, 그레테 야크, 로베르토 라제로니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가구가 모두 낙찰됐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서 가장 경합이 많았던 작품은 ‘빛’의 작가 하동철의 ‘Light 88-70’이다. 750만원부터 50만원 단위로 31회의 응찰 끝에 2050만원에 낙찰됐다. 이동엽의 ‘무제’도 경합되며 낮은 추정가의 2배가 넘는 1550만원에 낙찰됐다.

최욱경의 ‘무제’(1270만)와 정해윤의 ‘Apartment’(1300만), 오치균의 ‘감’(620만) 역시 추정가 범위를 넘어 낙찰됐다. 조각 가운데는 최욱경의 조각이 700만원, 조의현의 조각이 260만원에 낙찰됐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도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사석원의 ‘어젯밤 구룡연 계곡에서 꽃피는 꿈꾸었는데’는 3500만원, 이왈종의 구작은 550만원, 고암 이응노의 ‘문자 추상’은 17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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