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교육사업인 주한외국인국악강좌와 가족국악강좌의 통합 발표회를 연다.
주한외국인국악강좌 상반기 강좌는 지난 3월7일부터 11주간 총 80명이 수강했다. 장구, 가야금, 해금 과목을 이수했다.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총 25개국 외국인들이다. 대학교수, 영어강사, 연구원, 한국어학당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각 반별로 가야금산조(가야금 중급), 도라지타령, 찔레꽃(해금), 설장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초·중학생 자녀들과 부모가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가족국악강좌는 지난 3월21일부터 10주 과정으로 102명이 참여해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난타, 놀이와 전래동요 등 저학년 강좌반과 가야금, 해금 등 고학년 강좌반 등 총 4개 반이 무대에 오른다.
발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