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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전원드라마 '오 할매' 31일 첫방송

 KBS가 '산너머 남촌에는2' 종영 이후 5개월 만에 새로운 전원드라마를 선보인다.

5월 말 새롭게 방송되는 '오! 할매'(극본 홍현영·우소연, 연출 곽기원)는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번째 남자'와 드라마 '뻐꾸기 둥지'를 연출한 곽기원 PD와 '인간극장' 홍현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신개념 농촌드라마다.

연기경력 30년 이상의 중견연기자 남능미, 전원주, 백수련, 허진, 연운경이 다섯 할매로 출연해 파주 시골마을에서 버려진 아기를 함께 키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남능미는 본처할매 황간난 역을 맡았고, 전원주는 첩으로 들어와 본처인 간난에게 무시당하는 첩할매 허복례 역을 맡았다.

연운경은 연애하던 신랑이 군대 가서 사망하는 바람에 신혼의 꿈도 꾸어보지 못하고 유복자를 가지게 된 꽃할매 유순남 역을 맡았다. 백수련은 아들이 죽은 게 꼭 며느리 탓 같아 독설과 학대를 퍼붓는 지독한 시어머니 이옥봉 역을 맡았다.

허진은 두 번째 남편과 재혼을 한 후 전처 자식들을 친자식인양 키우는 흥할매 김청자 역을 맡았으며, 황간난 역의 남능미와 대립한다. 파비앙은 우프(WWOOF·숙식을 제공받고 대신 농장 일을 거들어 주는 사람)로 한국에 와서 다섯 할머니들과 그룹 홈에서 지내게 되는 철수 역을 맡았다.

오는 31일 오전9시 KBS 1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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