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무악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
세계 최고 수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프리마 돈나'로 통하는 소프라노 홍혜경(56)이 10년 만에 서는 고국 오페라 무대. 인물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작품으로 홍혜경은 모든 관계의 중심에 선 '백작부인'인 '로지나'를 연기한다. 8~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예술총감독 표재순, 공연예술감독 김관동, 지휘 최승한. 1만~18만원. 영앤잎섬. 02-720-3933
안내 기대지수 : 홍혜경이 가장 아끼는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 ★★★★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50주년 특별정기연주회 3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핀커스 주커만이 9년 만에 내한하는 무대.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10번 등을 들려준다. 주커만은 비발디의 바이올린은 위한 콘체르토를 연주하며 그의 아내인 첼리스트 아만다 폴시스는 남편의 지휘에 맞춰 차이콥스키를 들려준다. 1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5000~12만원. 02-592-5728
안내 기대지수 : 지난 2월 모스크바·비엔나에서 호흡을 맞춘 레퍼토리 ★★★☆
◇무용
▲'로사스 무용단' 내한공연
벨기에 현대무용 중심인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54)가 이끄는 로사스 무용단. 1983년 안느 테레사를 포함한 4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출연한 '로사스 댄스 로사스'(Rosas danst Rosas·로사스는 로사스를 춤춘다), 미국의 미니멀리즘 음악가인 스티브 라이히가 작곡한 동명의 곡에 붙여진 '드러밍'(1988)을 선보인다.
'로사스 댄스 로사스' 5월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러닝타임 1시간45분(휴식 없음). '드러밍' 5월9일 오후 5시·5월10일 오후 3시. 러닝타임 60분. 4만~8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안내 기대지수 : 안느 테레사의 독창적인 실험 정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