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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사이·요조 등 세월호 1주기 추모 앨범 '다시, 봄'

뮤지션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시, 봄 프로젝트 팀'은 15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 앨범 '다시, 봄'을 발표한다. 

정민아·강승원·김목인·요조·박혜리·사이·차현·하이미스터메모리·오종대·전지나·유수훈·정보용·윤소라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앨범과 동명의 곡 '다시, 봄'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500일까지 차례로 각자의 음원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후 류형선·한동준·윤영배 등 뮤지션과 허은실 시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발표된 음원은 취합, 음반으로 발표된다. 음반은 4·16 연대에 기증된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를 시인들이 낭송하고 연주자들이 음악을 입히는 시 낭송 음반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가, 화가, 작가, 성우 등도 함께한다. 

프로젝트의 기획은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가 했다. 앞서 정민아는 세월호 사고 이후 뮤지션 사이와 함께 1인 시위와 버스킹 형식으로 홍대 거리에서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은 음악가 선언'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민아는 "구멍 난 곳을 메우기 위해 또 다른 곳을 구멍 내며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음악이 평형수가 되기를 기도한다. 억울하게 죽어간 목숨을 위로하고 남겨진 이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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