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14~16일 영국 런던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제44회 런던도서전에 참가한다.
한국 출판업체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146㎡)을 설치, 운영한다. 사회평론, 알에이치코리아, 언어세상, 홍성사,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5개사와 대한인쇄문화협회 및 인쇄업체 5개사, 전자출판 업체 4개사 등 모두 14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출협은 거북이북스, 북극곰, 시간의물레 등 11개사의 위탁도서를 전시하고 한국관 참가사들의 저작권 상담을 지원한다.
런던도서전은 출판·오디오북·TV·영화·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과 유통이 이뤄지는 국제 마켓이다. 매년 60여 개국에서 1300여 개 출판사 및 전문 에이전시들이 참가해 판권 계약을 하고 있다. 한국이 마켓 포커스국으로 참가한 지난해 방문객 수는 2만6082명이었다.
올해 마켓 포커스 국가는 멕시코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런던도서전에서 해당 국가의 출판산업 경향을 자세히 검토하고 문화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고영수(65) 회장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한국의 책과 인쇄, 전자출판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