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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촬영 위해 출국

아빠가 된 배우 이병헌(45)이 산후조리 중인 아내 이민정을 한국에 남겨두고 미국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영화 '비욘드 디시트(Beyond Deceit)'(감독 신타로 시모사와)를 촬영 중이다.

소속사 비에이치(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10일 오전 영화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달 20일 미국에 가 '비욘드 디시트' 촬영에 합류한 이병헌은 이민정의 출산일이 다가오자 그달 27일 귀국했다.

이민정은 지난달 31일 서울 모처 한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았다.

이병헌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비욘드 디시트'는 제약회사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스릴러물이다.

할리우드의 명배우 앤서니 홉킨스, 알 파치노 등이 출연하고 앨리스 이브, 조쉬 더허멀, 말린 애커먼 등이 출연한다. 홉킨스는 비리를 저지르는 제약회사 고문 '데닝'을, 알 파치노는 주인공 '벤'(조쉬 더허멀)이 소속된 로펌 대표 애이브럼을 연기한다.

소속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배역에 관해서 함구하고 있다.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아이엠디비(IMDB)닷컴'은 이병헌의 배역을 회계사(The Accountant)로 적었다.

연출을 맡은 신타로 시모사와 감독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일본영화 '주온'의 미국판 리메이크작인 '더 그루지' 시리즈의 각본을 쓴 신인 감독이다.

'비욘드 디시트'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병헌은 올해 '터미네티어:제네시스' '협녀:칼의 기억' '내부자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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