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풍미한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 출신 노엘 갤러거(48)의 솔로 프로젝트 '노엘 갤러거's 하이 플라잉 버드'의 정규 2집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가 국내 정식 발매됐다고 워너뮤직이 24일 밝혔다.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스'로 통하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오아시스는 7장의 정규 앨범을 모두 UK차트 1위에 올렸다. 2009년 노엘 갤러거와 동생 리암 갤러거(43) 형제의 불화로 해체됐다.
이후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를 결성하고 2011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매해 성공적인 솔로 데뷔식을 치렀다.
4년만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노엘이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은 첫 앨범이다. 전작보다 다양한 악기가 사용돼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복고 풍 스타일의 로큰롤인 첫 싱글 '인 더 히트 오브 더 모멘트(In The Heat Of The Moment)'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조니 마가 참여한 두 번째 싱글 '발라드 오브 더 마이티 아이(Ballad Of The Mighty I)', 노엘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밝힌 오프닝 트랙 '리버맨(Riverman)', 오아시스 시절을 연상케 하는 '락 올 더 도어스(Lock All The Doors)' 등 총 10곡이 실렸다.
국내 제작반으로 발매된 2CD 디럭스 버전에는 '인 더 히트 오브 더 모멘트(In The Heat Of The Moment)'와 '발라드 오브 더 마이티 아이(Ballad Of The Mighty I)' 두 싱글의 B사이드 곡들과 '인 더 히트 오브 더 모멘트(In The Heat Of The Moment)'의 리믹스 버전 등 4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됐다.
노엘 갤러거는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 발매 기념으로 지난 3일 영국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하고 있다. 오는 4월 3~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씨어터에서 내한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