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오늘 광주행…4·29재보선 지역 첫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특별법(아문법) 보고대회에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문 대표의 이번 광주행은 취임 후 두 번째다. 명목상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아문법 제정을 축하한다는 이유지만,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중에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란 점에서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문 대표는 이날 보고대회에 앞서 오전에는 광주 서구을 지역에 위치한 성당을 방문해 미사에 참석하고 광주·전남 지역기자들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조영택 후보자를 직접 지원 사격하는 선거 관련 일정은 아니지만, 선거에 대비해 호남 민심을 달래고 지지층을 결집해주는 사실상 조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표는 비공개 일정과 아문법 보고대회에서도 '이기는 정당'을 앞세워 재보선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이미 상당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데다 국민모임과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어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문 대표는 성남에서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시장상인과 소상공인들과의 접촉을 본격화 하는 등 재보선 행보에 돌입한다. 특히 22일에는 인천 서·강화을 후보도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만큼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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