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외건설 엔지니어링' 대학원생 경쟁률 3.6대 1 기록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건설기업 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해외건설 엔지니어링을 선발하는 대학원생 60명(서울시립대, 중앙대 각 30명) 모집에 총 217명이 응시해 평균 3.6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기획·금융·설계 능력과 함께 해외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 2곳(서울시립대, 중앙대)을 선정한 바 있다.

국토진흥원에 따르면 건설사, 설계·엔지니어링·CM 업체 등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연구소 등의 다양한 인력이 지원했으며, 최근 해외 건설 진출기업 증가와 이로 인한 관련분야 전문가 수요 등을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신입생 60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지원(1·2학기 전액, 3학기부터 차등지원)과 해외 인턴쉽 등 다양한 특전을 지원받게 된다. 

특성화 대학원은 해외 건설시장 변화 등에 대응,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선진기술 및 현장맞춤형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외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국 대비 열악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영역의 전문가 부족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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