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토부 중도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계획 보완 요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유성복합터미널 예정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한 대전시에 보완조치를 요구했다. 시는 다음달 초 2차 심의 요청을 하는 등 연내에 그린벨트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터미널과 행복주택, 유성보건소 건축 계획이 도시개발처럼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토지이용계획 재조정을 통해 주변 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건물 집적화를 강화하고 남는 부지는 공원화 등 랜드마크화 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중도위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방안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요구사항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고 다음 달 초 2차 심의 요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에도 국토교통부가 상업시설용지에 대한 공공성 확보를 강화하라는 요구에 따라 행복주택 건립 등을 뼈대로 하는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유성구 구암동 구암역일원 10만여㎡에 터미널과 BRT환승센터, 복합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터미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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