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저소음 도로포장 획기적 신기술, 포이닉스 김병채 대표

저소음 도로포장 전문회사 ㈜포이닉스 김병채 대표이사가 "방사형 SBS(radial type; RSBS) 개질제를 이용한 복층 포장 구조에 의한 도로교통 소음 저감 신기술로 도로교통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김병채 대표이사는 2012년 6월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 제367호'를 획득, 제1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도로교통 소음저감 기술개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복층포장 소음저감기술은 RSBS 개질제를 사용해 포장 내구성을 높인다. 작은 골재를 상층부에, 큰 골재를 하부층에 포설해 복층구조를 형성시키고 공극률을 높게 함으로써 도로교통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복층포장이란 한 개 층으로 포장하는 일반 도로와 달리 같은 두께를 2개 층으로 나눠, 도로 상층부에는 작은 8㎜ 골재와 하층부에는 13㎜ 골재를 동시에 복층으로 포장, 골재와 골재 사이의 공극으로 소음을 흡수하는 기술을 말한다. 

일반 아스콘 포장도로는 공극률이 3~5%인데 비해 복층포장 소음저감기술로 포장한 도로는 공극률을 22%까지 높여 일반포장 도로에 비해 소음은 9㏈이상 낮고, 내구성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LH공사 세종시 국도1호선 우회도로, 용인시 흥덕지구 국도 42호선, 행정중심복합도시 저소음포장, 과천시 중앙로, 성동도로사업소 능산 지하차도 등 10여 곳에서 소음측정 결과 일반도로 대비 평균 9.4㏈이 낮게 측정돼 소음저감효과를 증명했다.

복층포장 소음저감기술로 포장한 도로는 높은 공극률로 원활한 배수기능과 노면 마찰력 강화로 미끄럼방지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평균 5년간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61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층포장공법 소음저감 기술 도입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동차 소음으로 민원이 끝이지 않아 복층포장 소음저감 신기술로 교통도로를 포장하는 것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에코타운으로 조성 중인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북면초등학교 앞) 도로를 19일 포장 착공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