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지난 몇 년간 틈새상품에 잠시 자리를 내줬던 상가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통할 만큼 관련 시장의 중심축을 담당해왔다. 분양가는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상승해 2007년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하락세를 겪으면서 2011년 반등했다가 다시 주춤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개발되는 곳은 상가의 인기와 직결된다. 일례로 2011년 신분당선 판교역이 개통할 즈음 불황에도 불구하고 판교 상가가 인기를 끌었다. 또 광교신도시 역시 같은해 첫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상가 시장이 달아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정부의 전·월세 과세방침 이후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대표 주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상가가 연말 상가분양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시장은 경기 판교와 광교, 세종시 등이 인기를 얻은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마곡지구, 문정지구 등 서울 강남권으로 넘어온 상황이다.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위례신도시다. 총 677만4600여㎡의 면적에 인구 10만5900여 명 수용 가능하게 계획됐으며, 일반상업용지는 전체의 1.5%밖에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지난달 초 '위례자이'가 평균 139대 1의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수도권 최대의 블루칩이다.
마지막 강남권 신도시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과 연계해 보행자 전용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민 '트랜짓몰'이 들어서 핵심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트램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트랜짓몰 내 근상3 부지에서 위례에스피씨㈜가 공급하는 '위례 아이온스퀘어'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꼽힌다. 위례신도시 초기 상권 형성지의 유일한 근린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상가인데다, 트랜짓몰 내에서도 유일한 서울소재 근린상가다.
위례 아이온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6018.92㎡로 대규모로 들어선다. 근린상업용지에 위치해 병원이나 학원 등 준주거용지에 불가능한 다양한 시설의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고급레스토랑과 세미나카페, 대형마트 등의 '라이프존(Life-zone)' ▲3층 금융과 뷰티, 전자매장 등 '멀티존(Multi-zone)' ▲4∼6층 다양한 병·의원이 들어서는 '메디컬존(Medical-zone)' ▲7층 키즈카페와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이 입점하는 '키즈존(Kids-zone)' ▲8∼9층 학원시설의 '에듀존(Edu-zone)' ▲10층 업무시설 '오피스존(Office-zone)' ▲최상층인 11~12층에는 '스카이존(Sky-zone)'이 조성돼 트램역 광장과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근상3 부지는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역에 접한 초역세권지역으로, 트램역광장, 휴먼링(친환경 순환보행로), 수변공원 등과 인접해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조망권을 확보해 강남권 최고의 전망을 보유하는 한편, 휴먼링을 따라 개설된 4차선 도로에 부지 2개면이 접해 있어 진∙출입이 용이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위례 아이온스퀘어가 들어설 상업부지는 현재 건축심의를 위한 설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 의향 접수를 개시하고, 곧이어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1644-9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