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공무원 37명을 초청해 토지 보상, 내륙물류 정책·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10일 간 실시된 이번 연수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감정평가협회가 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했다.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는 한-아세안 교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의 건설·교통 분야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리나라의 토지 수용 절차, 감정평가 실무 교육, 물류 정책·기술 교육, 현장 방문 등을 시행했다.
광교 신도시 개발 현장, 의왕 내륙 컨테이너기지 및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등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방문 및 체험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했고, 국내기업의 대(對)ASEAN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제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세안과의 교통 협력 강화 및 인적네트워크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선진 정책․기술을 아세안의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