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중점협력 22개국을 초청해 '건설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2~4일 미얀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등 한국주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주한공관 경제담당 공무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주한공관 대상 초청연수는 지난해 시행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국은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ODA) 중점 협력국 및 해외건설 중점 협력국 등 총 36개국 중 참가 의사를 표시한 22개국으로, 주한공관의 경제·산업 담당 공무원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중점협력국(22개국)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파라과이, 나이지리아, 르완다, 스리랑카, 라오스, 에티오피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페루, 몽골, 볼리비아, 동티모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캄보디아, 콜롬비아, 필리핀, 아제르바이잔, 가나 등이다.
해외건설 중점협력국(11개국)은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UAE, 인도,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터키, 태국, 리비아, 미얀마 등 이며, 업체신청국가(3개국)는 몽골, 에콰도르, 이집트 등이다.
국토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우리나라와 개도국의 직접적인 다리 역할을 하는 외교공관 공무원들과의 인적네트워크 확대는 정부 간 협력 뿐 아니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