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속도 낸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내항 1·8부두는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충이 있어, 2012년 4월 정부로부터 항만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항만 업계·단체와 시민단체 간 재개발 시기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재개발 추진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1·8부두 중심부에 개항역사공원 및 광장 조성 ▲기존 창고 활용한 시민창작센터 및 전시장 활용 ▲컨벤션 등 문화 및 집회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 시민개방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당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해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선 1단계는 사업추진이 용이한 중앙부의 개항역사공원을 우선 개방하고, 2단계로 8부두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문화 및 집회시설 설치, 3단계로 국제여객부두 이전과 연계한 소호 갤러리, 키즈랜드 등을 유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부지는 국제여객부두 이전에 따른 주변 상권의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음달 중에 인천시·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에는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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