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우량주에 투자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6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리랑 합성-AC 월드 ETF'가 10일 상장된다"며 "이로써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43개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합성-AC 월드 ETF는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중·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합성 ETF 상품이다.
합성 ETF는 장외파생상품을 운용수단으로 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아리랑 합성-AC 월드 ETF는 한국거래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등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중 규모, 유동성 등이 일정 기준 이상인 종목에 투자한다.
11월 기준 지수구성종목은 2436개로, 분기별로 구성종목을 교체할 계획이다.
선진국(23개국) 89%, 신흥국(21개국) 11%의 비율로 구성됐으며, 업종별로는 소비재, 금융, 정보기술(IT)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