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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박병호,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넥센 히어로즈의 주포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가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2일 오후 대전 도룡동 호텔 ICC 3층 컨벤션 센터에서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열고 8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식은 프로야구 매니저, MVP 베이스볼 온라인 운영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후원으로 열렸다.

박병호는 선수단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팬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상'도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 경기(128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타율 0.318, 홈런 37개, 117타점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그는 홈런과 타점, 득점(91개), 장타율(0.602) 리그 1위에 오르며 4관왕에 등극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역시 현역 선수들의 투표로 뽑은 '올해의 신인상'은 이재학(NC 다이노스)이 차지했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신용운이 재기선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신종길(KIA 타이거즈)이 기량 발전상을, 임재철(LG 트윈스)이 모범상을 품에 안았다.

강구성(NC)은 선수협 선정으로 이뤄진 퓨처스 부문 타자상을 받았다. SK 와이번스의 임치영이 퓨처스 부문 투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 2013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 박병호(넥센)
▲올해의 재기선수 = 신용운(삼성)
▲올해의 신인선수 = 이재학(NC)
▲올해의 기량발전선수 = 신종길(KIA)
▲올해의 모범선수 = 임재철(LG)
▲올해의 퓨처스 투수 = 임치영(SK)
▲올해의 퓨처스 타자 = 강구성(NC)
▲올해의 스타 플레이어 =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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