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동해안 전방초소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제287대연합부대와 여도방어대의 지휘관들에게 "요도방어대는 당중앙의 뜨락과 잇닿아있는 동해관문의 전초기지이며 섬초소군인들은 조국수호의 맨 앞장에 서있는 문전보초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도방어대에 나서는 중요한 전투임무는 섬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불침의 전함으로 확고히 전변시킴으로써 원수들이 사회주의 조국땅에 침략의 발을 절대로 들여놓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과수나무로 둘러싸인 병영 구내 길을 걸으면서 "휴양소에 온 것만 같다"고 기뻐하며 살구, 감을 비롯한 갖가지 과일나무들을 보고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를 훌륭히 실현했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병사원 식당의 식탁에 차려놓은 음식들을 보고 "정말 요란하다"면서 "콩농사를 잘해 군인 1인당 매일 250g의 콩음식을 먹이고 있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지지도표식비와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실을 둘러본 뒤 병사원, 무난방남새온실, 버섯재배장, 화초온실을 비롯한 후방경리시설들과 직속중대들을 돌아봤다. 

또 공화국영웅인 방어대장 천재권과 부대정치위원에게 노력영웅칭호를 수여할 것을 제의했으며 부대정치위원에게는 최고사령관의 명령으로 한계급 특진시켰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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